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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명감독 콜렉션21

두 남녀의 짜릿한 비상, 뤽 베송의 '서브웨이(Subway, 1985)' 이번에 소개해 드릴 영화 '서브웨이(Subway)'는 프랑스 거장 감독 '뤽 베송(Luc Besson)'의 초기 작품입니다. 1985년 제작된 '서브웨이'는 그의 감독 데뷔작 '마지막 전투(1983)'에 이은 두 번째 작품으로 범죄와 드라마 장르가 어우러진 영화입니다. 등장하는 배우들 이자벨 아자니, 크리스토퍼 램버트, 장 르노를 앞장 세운 화려한 캐스팅도 주목할만합니다. 감독이 이 영화 '서브웨이'를 연출하였을 당시의 나이가 21세였다고 합니다. 그의 젊은 시절 작품이라 그런지 다소 파격적인 면이 많습니다. 새로운 발상과 일탈스러움이 영화 전반에 깔려 있습니다. 일반적인 연출과 설정에서 벗어난 등장인물들도 다수 등장합니다.(주배경이 되는 미로처럼 얽힌 파리의 지하철역은 또 다른 하나의 세상인 듯 마냥 .. 2023. 3. 20.
스케일 있는 유괘한 로맨틱 SF 영화 뤽 베송의 '제5원소(The Fifth Element, 1997)' '제5원소(The Fifth Element, 1997)'는 프랑스 감독 뤽 베송의 SF영화입니다. 물, 불, 흙, 공기라는 '제4원소설'의 가설인 '제5원소'를 모티브로 한 매우 유쾌한 블록버스터 SF 장르 작품입니다. 뉴욕과 이집트, 그리고 광활하고 아름다운 우주공간을 배경으로 한, '선(밀라 요보비치)'과 '악(게리 올드만)'의 대결을 그리고 있습니다. 원소들을 지키고 인류를 구하기 위한 '선'의 수호자 역할로 '브루스 윌리스'가 캐스팅되어 익살스러우면서도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디바 플라발라구나'의 가희 공연 장면이나, '루비 로드(크리스 터커)'의 과장스런 설정 연기 등 광활한 우주배경 말고도 특색있는 볼거리들이 상당히 많은 영화입니다. 유쾌한 장면들이 속도감 있게 흘러가기에 그 재미로 보.. 2023. 3. 18.
전설이 된 두 남자의 우정 뤽 베송의 '그랑블루(Le Grand BleuThe, Big Blue, 1988) 영화 '그랑블루((Le Grand BleuThe, Big Blue)'는 인기 있는 거장으로 많이 알려진 '뤽 베송(Luc Besson)'이 1988년 각본, 감독한 프랑스 영화입니다. 프랑스에서는 210주간이나 상영되어 1,500만 명(재개봉 감독판까지)의 관객 흥행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기도 하였습니다. 최초 상영 시만 해도 900만이 넘는 흥행을 기록한 프랑스의 국민영화라 할 수 있습니다. 다이버의 이야기가 소재라는 점은 많은 이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기 힘든 점이 될 수 있지만, 낭만적인 푸른 바다와 우정, 그리고 사랑을 그린 '그랑블루'는 프랑스인들에게는 정서적으로도 국민 친화적인 영화였습니다. 영화 '레옹'으로 전 세계적인 감독이 된 '뤽 베송'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훗날 많은 이들에게 다시 .. 2023. 3. 18.
우리가 함께했던 밤 '마이 블루베리 나이츠(My Blueberry Nights, 2007)' 영화 '마이 블루베리 나이츠(My Blueberry Nights, 2007)'는 중국 '왕가위' 감독의 할리우드 데뷔작입니다. 2007년 칸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었던 작품으로, 원래는 왕가위 감독의 초히트작 '중경삼림(重慶森林, Chungking Express)'의 두번째 시나리오였던 것을 서양을 배경으로 하여 만들었습니다. 그의 작품 대부분이 그랬듯이 역시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합니다. 가수이자 영화배우인 '노라 존스'가 여주인공으로, 핸섬가이 '주드로'가 남성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로맨스 멜로 장르이면서, 메인과 서브 등장인물들의 방황을 그린 로드 무비의 모습도 보여줍니다. 사랑에 대한 방황을 기본으로, 자물쇠의 열쇠를 찾아 인생의 문을 열고 싶어 하는 이들의 고뇌를 다룬 작품 '마이 블루베리 나이.. 2023. 3.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