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로돈'이란?
'메가로돈(메갈로돈; Octodus megalodon)'이란 지구 역사상 가장 큰 육식성 상어로 서식했을 것으로 예상되는 신생대 시기(약 360만년 전)의 대표적인 화석을 말합니다. 실제 전체적 형태의 모습을 한 메갈로돈의 화석은 지금까지 발견된 적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영화에서도 부각되는 치아나 조직이 발견되었고, 그로 짐작해보아 몸길이는 15~ 20m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영화 메가로돈은 이 최상위 포식자였던 거대상어들이 해저 깊은 곳에 아직도 여전히 남아있다는 설정으로 시작됩니다.
영화 '메가로돈' 감독 및 출연진
- 감독 : 존 터틀타웁
- 주연 : 제이슨 스타뎀(조나스 테일러), 리빙빙(슈인)
- 조연 : 조문선(닥터 민웨이 장), 레인 윌슨(잭 모리스), 루비 로즈(젝스 허드), 클리프 커티스(제임스 맥)
볼만한 특수효과와 어색하지 않은 CG들
'메가로돈(2018)'은 중국의 거대한 자본이 투자되어 제작된 작품입니다. 막대한 중국 자본이 투자되었음에도, 중국배우와 동양적 문화만이 난무한다거나 관객들 기대에 미치지 못한 만족감을 주는 영화일 경우 돈만 들인 졸작으로 평가받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뜬금없는 거대상어의 현시대 바다에서의 출현이 비현실적이긴 하지만 메가로돈이 그 정도의 취급을 받을만큼의 나쁜 작품은 절대 아닙니다. 거대 상어의 자연스려운 등장화면들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신비함과 놀라움을 자아내게 합니다. 바닷속을 생생하게 표현한 각종 CG들도 어색한 부분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실제로 이렇게 작동이 구현이 될까싶은 수중용 제트잠수정이 여러 척 등장하는데 전혀 연출이 어색하지도 않으며 숨을 조이는 긴장감을 줍니다. 볼만한 특수효과와 CG를 즐기는 것만으로도 영화를 보는본전은 뽑은 느낌입니다.
실제 다이버였던 제이슨 스타뎀의 러브스토리
영화배우가 되기 전 10년 가량 영국의 다이빙 대표 선수로 활동하던 '제이슨 스타뎀'이 메가로돈과 맞서싸우는 바다의 행동요원으로 등장합니다. 오랜 현역시절 때문인지, 그가 물속으로 뛰어들고 수영하는 몸놀림들이 전혀 어색하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거대상어와 맞장을 뜨는 용기있는 장면이 더욱 빛을 발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제이슨 스타뎀(조나스)의 상대역으로는 중국배우인 리빙빙(슈인)이 출연하였습니다. 극중에서 동양인 여성과 러브라인을 형성하는 경우가 많지 않은 제이슨이어서 더 그럴수도 있는데, 리빙빙과의 썸을 타는 과정이 많이 성급해 보이는 것은 조금 아쉽습니다.(과거에 조나스와 함께 바다에서 임무를 맡았던 조나스의 전 부인도 나오는데, 확실한 포지션을 보여주지 못하는 인물로 등장합니다.) 무언가 연결고리가 없는데 눈만 마주치고 서로에게 마음을 뺏겨버리는 마치 과거에 유행했던 홍콩 영화들의 러브공식을 따르는 것 같아 나름 순수한(?) 느낌도 줍니다. 하지만 이렇게 성급한 두 연인은 서로에 대한 지고지순한 마음으로 끝까지 협심하여 메가로돈에 맞서 대응해 나갑니다.
어색한 설정은 있지만 볼건 다 보여준 오락영화
메가로돈 영화가 깊은 심해에서의 스토리만 보여주는 것은 아닙니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마치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전설적 상어 영화 '죠스'와도 비슷한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빽빽하게 사람들이 들어선 해수욕장에 심해에 살던 거대상어의 위협 씬이라니 조금 과하다 싶기도 하지만 마지막까지 긴박감있게 이야기를 잘 풀어나갑니다. 끝날듯 하면서도 계속해서 새로운 이야기를 꺼내 보여주는 영화 '메가로돈1'. 연속해서 새로운 이야기들을 보여주지만 볼거리들이 재미가 있어 오락영화로는 추천작입니다. 현재 OTT로는 국내에선 쿠팡플레이로 1편&2편 모두 감상이 가능합니다. OTT 영화 서비스는 계속 변경이 되기에 그리 최신작도 아니고, 조만간 넷플릭스에서도 볼수 있을 제이슨 스타뎀 주연의 추천 오락영화 '메가로돈1'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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